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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춘천·원주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잇따라…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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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야생조류서 6건 발생…차단 방역 강화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과 원주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야생조류에서 잇따라 발생해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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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춘천시 동내면 학곡천과 원주시 호저면 원주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각각 확인됐다.

또 지난 16일 영월 주천면 하천에서도 야생조류 폐사체가 발견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지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지난해 11월 28일과 12월 15일 양양 남대천 야생조류에 이어 올해 들어 지난달 13일과 19일 원주천과 춘천 사농동 북한강에서도 각각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산란계 농장 등 농가 유입을 막기 위해 가축, 사료, 분뇨차 외에 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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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 검출에 '출입 통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울러 도내 철새도래지 10곳에 광역방제기와 차량, 드론을 동원해 소독과 소하천에 출입금지를 알리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다행히도 아직 농가 전파가 없어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는 등 차단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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