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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지난해 ELS 발행금액 69조…전년대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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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가 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69조333억원으로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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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ELB 포함) 총 발행금액은 69조333억원으로 전년대비 30.9%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32.4% 감소한 57조8893억원, 사모발행이 22.0% 줄어든 11조144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지수(KOSPI200)가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은 28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증가했다. 반면 주요해외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의 경우 각각 36조6000억원, 31조1000억원으로 모두 전년(61조3000억원, 65조6000억원) 대비 감소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대우(006800)ELS 발행금액은 11조8725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미래에셋대우,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등 상위 5개사 ELS 발행금액의 합은 40조6639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의 58.9%를 차지했다.

지난해 ELS 상환 금액은 78조4812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줄었다.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51조8350억원), 만기 상환(24조3132억원), 중도 상환(2조3330억원)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ELS 미상환 잔액은 전년보다 13.6% 감소한 61조3822억원이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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