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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WHO "1월말까지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 1억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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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본부 전문가그룹 회의에서 사무총장 밝혀

21일 전세계 확진자 9561만2831명..사망자 206만6176명

뉴시스

[제네바=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이클 라이언(왼쪽) 긴급대응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가운데) 사무총장, 마리아 밴커코브 박사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앞으로도 3개월, 그리고 6개월의 힘들고 힘든 길을 가야한다"고 경고했다.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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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1일 (현지시간) 전세계의 코로나감염자 수가 1월말이면 1억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백신이 이러한 확산세를 결국 통제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 날 스위스 제네바의 본부에서 열린 WHO의 예방 접종에 관한 전략적 자문 그룹( SAGE)과의 특별회의에서 연설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전세계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1월 말이면 200만명을 돌파하게 될 것이며 보고된 확진자만해도 1억명이 넘을 것"이라고 그는 추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들이 개발되었고 이 백신들은 충분히 코로나19의 대 확산을 통제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말했다.

또한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이후 1년도 못돼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들이 개발되고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과학적 성과이며 우리가 갈구해왔던 희망의 원천이기도 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개발중이지만 그 가운데 두 나라를 제외하고는 전부가 고소득, 또는 중상위 소득의 국가들이다.

이에 대해 사무총장은 " 우리는 지구초의 한 가족으로서 긴급하고 공평하게 백신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함께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신만으로는 개인위생이나 지역 또는 정부의 방역을 대신할 수는 없으며 보완책일 뿐이라고 강조하고 급속히 확산하는 바이러스와 싸우려면 지금까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WHO통계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29분( 14시29분 GMT) 현재 전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561만2831명이며 사망자는 206만6176명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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