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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벤츠, 콤팩트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최초 공개…"연내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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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인 럭셔리' 강조한 디자인…1회 완충 주행거리 426㎞

향후 사륜구동, 500㎞ 이상 주행 가능 모델도 라인업 추가

뉴스1

더 뉴 EQA. (벤츠코리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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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는 메르세데스-EQ의 새로운 콤팩트 순수 전기차 더 뉴 EQ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메르세데스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더 뉴 EQC는 벤츠 GLA 모델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먼저 디자인은 EQ 브랜드의 '진보적인 럭셔리'를 상징하며, 전기차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해 있고,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진다. 후면부에는 점점 가늘어지는 형태의 LED 후미등이 LED 조명 스트립과 하나로 이어져 있다.

EQA는 전방과 후방의 짧은 오버행과 함께 GLA 모델의 디자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했다. 보닛의 파워돔은 플러시 휠처럼 더 뉴 EQA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차체에서 도드라진 숄더 라인과 쿠페를 연상시키는 옆 창문 라인 또한 차별화된 특징이다.

실내는 순수 전기차의 특성을 보여주는 요소들이 적용됐는데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과 통풍구, 좌석 및 차량 열쇠에 적용된 로즈골드 색상의 데코 트림이 대표적이다. 또 2개의 7인치 디스플레이 혹은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총 5개로 구성된 원형 통풍구는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됐다.

뒷좌석의 등받이는 40:20:20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할 접기가 가능하다. 앞좌석 최대 헤드룸은 1037㎜, 앞좌석과 뒷좌석 레그룸은 각 1045㎜, 896㎜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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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QA. (벤츠코리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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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도 기본 탑재됐다. 미디어 디스플레이의 메르세데스-EQ 항목을 선택하면 충전 옵션, 전력 소비 및 에너지 흐름을 확인할 수 있고, 계기반 오른쪽 디스플레이로 소비전력을 살펴볼 수 있다. 좌측 계기반에는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가 표시된다.

더 뉴 EQA는 '더 뉴 EQA 250' 모델로 먼저 출시되며 140㎾의 출력과 1회 완충시 426㎞의 주행거리(WLTP 기준)를 제공한다. 차체 하부에는 66.5㎾h의 더블-데커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교류(AC) 방식의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11㎾로 충전할 수 있으며,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로의 경우, 100㎾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30분가량 소요된다.

향후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eATS)을 추가 장착한 사륜구동 모델과 500㎞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모델 등도 향후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우선 이날 공개된 더 뉴 EQC와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연내 국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EQA를 통해 국내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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