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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바이든, 백악관에 반독점 차르 신설 검토 중"-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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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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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반독점 문제를 전담할 수장 자리를 만드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구글 등 거대 기술기업과 관련된 반독점 문제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새로운 수장의 역할은 정보 공유와 기관 간 소통을 조정하는 쪽으로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고 백악관이 최종적으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법무부에 근무했던 전직 관리 2명이 반독점 문제를 담당하기 위한 수장으로 물망에 올랐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연방 법무부 독점금지국과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그동안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을 반독점 위반 혐의로 조사해왔다.

지난해 10월20일 미 연방 법무부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과 광고에서 불법적 독점을 유지해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12월에는 FTC와 46개주 검찰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불공정하게 인수했다는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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