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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 국가간 국경 통제 강화를 제안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국가 간 인구 이동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달리한다면 국경 통제를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은 이미 필수 산업 분야 종사자가 독일로 통근하는 경우가 많은 체코, 룩셈부르크와는 국경 통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21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정기적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해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인구 이동이 잦은 EU 회원국이 함께 대응 수준을 높이지 않을 경우 방역 대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국경 통제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독일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자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포함한 인근 유럽국을 상대로 통근자와 물자를 제외한 이동을 제한한 바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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