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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80대 치매 어머니 숨지게 한 딸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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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있는 고령의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딸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4살 A 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익산에 있는 자택에서 81살 어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말다툼 끝에 어머니를 밀쳤는데, 장롱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질식사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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