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바이든 취임 첫날 미국 이민 개혁법안 발표 예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내 미등록 이민자가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내용을 담은 이민법안을 취임 첫날인 20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민 개혁법안은 미등록 이주자들에게 합법체류 자격을 주고 8년에 걸쳐 미국 시민으로 흡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1월 1일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미등록 이주자들은 신원 조사를 통과하고 납세 등 기본 의무를 준수하면 5년간 영주권을 부여받게 되고, 5년이 지난 뒤 3년 동안 귀화 절차를 밟고 본인 선택에 따라 미국 시민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민주당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를 취임 첫날 되돌려야 할 우선순위로 수차례 지목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남미 국가들에서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인수위원회는 제도가 급격히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에게 모국에 잔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