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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고대 안암병원, 코로나19 완치 환자로부터 기부금 전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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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환자가 병원측에 감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19병동)에서 치료를 받다 퇴원한 환자 A씨(61)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A씨는 고대안암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19병동)의 첫 환자로 지난 9월 입원해 약 한 달간 치료를 받고 10월 퇴원했다. 입원 당시 영상 검사에서 폐 전체가 하얗게 보일 정도로 폐 손상이 심했지만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로 무사히 퇴원했다.

A씨는 입원기간 동안 정성스런 치료에 힘써준 감염내과 김선빈 교수를 비롯해 19병동 이경순 수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해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다시 건강해지신 모습을 보니 병원장으로서, 또 의료진으로서 기쁘다”며 “다른 환자들을 위해 보여주신 정성과 마음을 잊지 않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안암병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A씨는 “치료 기간 동안 보여주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감염병 극복을 위해서 병원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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