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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마감시황]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개인 매도에도 2.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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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스마트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일보다 78.73포인트(2.61%) 상승한 3092.66을 나타내고 있다. 2021.01.19.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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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지난 이틀 동안 2%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지수를 오름세로 이끌었다.

19일 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013.93)보다 78.73포인트(2.61%) 오른 3092.66에 마감했다. 지수는 0.88포인트(0.03%) 내린 3013.05에 출발했으나 바로 상승 전환하며 장 내내 상승 폭을 키우다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7억원, 595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운송장비(8.13%)가 크게 올랐으며 그 뒤로도 비금속광물(4.30%), 건설업(3.89%), 운수창고(3.58%), 화학(3.43%), 종이목재(3.17%), 제조업(2.98%), 증권(2.82%)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셀트리온(-0.48%)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35%)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16.64%)가 이날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 뒤로도 현대차(8.51%), 삼성SDI(3.68%), LG화학(3.42%), 카카오(2.92%), 네이버(2.50%), 삼성전자(2.35%), 삼성바이오로직스(1.02%), SK하이닉스(0.38%)가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업종 군이 전날 유럽장에서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반발 매수세 유입된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44.67)보다 13.08포인트(1.38%) 오른 957.75에 마감했다. 0.66포인트(0.07%) 오른 945.33에 출발한 뒤 오전 중 등락을 번복하다 오후부터 상승세를 키우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374억원, 기관은 5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7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씨젠(-3.79%)과 펄어비스(-1.26%)가 내렸다. 이 밖에는 모두 올랐다. 오름 순으로 CJ ENM(4.15%), 알테오젠(4.04%), SK머티리얼즈(3.50%), 셀트리온제약(1.23%), 에코프로비엠(0.96%), 셀트리온헬스케어(0.57%), 카카오게임즈(0.55%), 에이치엘비(0.22%)가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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