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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일진머티리얼즈, 동박 가격 재평가 전망…큰 폭 이익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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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9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2차전지에 사용되는 동박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기업가치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상반기 동박의 타이트한 수급으로 제품 저평가 영역을 탈피할 것”이라며 “동사는 국내 및 말레이시아 라인 가동률이 시장 예쌍을 상회하면서 올해 영업이익 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상승하며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 소재 기업에 대한 높은 PER(주가수익비율)이 정당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미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의 목표주가 산정에는 2023년 EPS를 적용 중”이라며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박의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솔루스첨단소재에 투자한 사례를 볼때 1만톤 생산능력을 가진 업체의 전지박 가치를 9160억원으로 책정했다”며 “일진머티리얼즈보다 솔루스 첨단소재가 후발주자임을 감안하면 저평가돼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진머티리얼즈의 내년 생산능력은 6만5000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솔루스첨단소재는 2만5000톤을 생산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현재 시가총액은 일진머티리얼즈가 2조6000억원, 솔루스첨단소재가 1조5000억원으로 생산능력 기준으로도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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