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열리는 국회 도착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에서는 권력형 비리를 전담할 반부패 수사기구의 초대 수장으로서 김 후보자의 자격과 자질을 두고 날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2017년 의료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을 취득했을 때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변호사 시절 미국 연수 당시 출생한 장남의 이중국적을 위해 고의로 귀국을 미뤘다는 의혹, 세차례 걸쳐 동생이나 장모 등의 주소에 위장전입했다는 의혹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공수처 조직과 운영 방향 등 정책 질의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한편, 국회는 이날 김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20일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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