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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1병에 3900만원…백화점 설선물된 올드빈티지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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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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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홈술’ 트렌드 확산으로 와인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수천만원에 달하는 올드 빈티지 와인이 백화점 설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소장가치 있는 올드 빈티지 와인들을 한정수량 확보해 이번 설 명절세트로 총 25품목, 3억5000만원에 달하는 물량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와인 시장은 와인 초보자와 대중 시장이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와인 애호가들의 프리미엄 시장도 고성장 중이다. 롯데백화점 와인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전년비 22% 성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을 즐기는 애호가들의 선호 상품은 빈티지 와인인데 유명한 와인 생산자의 생산량은 매우 한정적이고 매해 날씨에 따라 와인의 수확량과 퀄리티가 결정되기 때문에 빈티지의 중요도가 매우 크다.

희소성 있는 빈티지 와인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롯데백화점은 와인 수입 파트너사에서 보유 중인 유명 생산자의 올드 빈티지, 희귀 와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선별했고, 추가로 해외 현지 와이너리에 남아있는 물량을 수소문하여 확보했다.

프랑스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와인의 경우 샤또 무통로칠드 1945년(3900만 원,1병)를 비롯하여 샤또 라피트로췰드 2000년(650만 원, 3병), 샤또 라뚜르 2000년(400만 원, 3병) 등 소장가치와 희소성을 다 갖춘 상품들을 엄선했다.

박화선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는 “오랜 시간 동안 숙성된 희귀한 빈티지 와인으로 소중한 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의 와인 트랜드 따라 지속적으로 좋은 와인을 확보하여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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