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금융자회사 앤트그룹(?蟻集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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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알리바바 등 거대 인터넷 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 금융당국은 15일 플랫폼 기업을 통한 은행 예금상품 판매를 금지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재경망(財經網) 등에 따르면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CBIR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급속한 확대로 인한 금융 리스크를 피할 목적으로 플랫폼 기업의 예금상품 취급을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 금융자회사 앤트그룹(?蟻集團), 징둥 디지털 과기(京東數字科技 JDDigits), 검색업체 바이두(百度)의 두샤오만 금융(度小滿金融) 등 대형 인터넷 기업 금융부문은 자체 앱을 통해 중국 은행의 고금리 예금상품을 팔고 있다.
은보감회는 핀테크 발전으로 이런 비즈니스가 근년 들어 급속히 확대했지만 정보 공시와 상품 관리 등과 관련한 숨겨진 리스크가 커져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은행은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중국 전역에서 예금을 모으면서 소규모 지방은행의 사업 범위를 일정 지역으로 한정한 규제를 위반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은보감회는 밝혔다.
아울러 은보감회는 통상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예금상품이 금융기관의 유동성 부족을 악화시키고 금리설정 메커니즘 요건에 저촉할 공산이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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