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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와디즈서 4300억원 거래돼 "창업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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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와디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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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와디즈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누적중개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6000여개의 창업기업과 스타트업을 통해 1만개가 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만 186만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누적중개금액은 4300억원에 이르며 선보인 누적프로젝트만 2만4000여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 12월 한달에만 1000건이 넘는 프로젝트가 열리며 1인 창작자부터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도를 펼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지난해 리워드형 펀딩은 패션·잡화 부문(36%)에서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열렸고, 푸드(14%), 홈리빙(12%), 뷰티(9%), 테크가전(7%)이 뒤를 이었다. 투자형 펀딩은 라이프스타일(16%), 데이터·솔루션(16%), F&B(10%), 환경·에너지(8%), 교육(8%) 순으로 많은 프로젝트가 오픈됐다.

투자형 펀딩에선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함께하는 소셜벤처 투자 프로젝트가 청약 개시 하루 만에 27억원을 모집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기업-스타트업-투자자 간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해 스타트업 엔젤 투자 성공 모델로서 인정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오프라인 체험샵 ‘공간 와디즈’는 오픈 이후 누적 5만명이 방문했다. 온라인에서의 펀딩 경험을 오프라인과 연결해 메이커와 서포터의 소통을 강화하며 ‘협력적 소비’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 플랫폼 ‘와디즈파트너스’를 통해서도 지난해 말 기준 누적 21개 기업에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특히, 벤처투자 뿐만 아니라 와디즈플랫폼을 포함해 출자를 희망하는 중견,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공동 펀드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IR 서비스 ‘스타트업 찾기’는 런칭 8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비상장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지난 8년간 와디즈에서 새로운 시작을 펼치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지속될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해 왔다"며 “와디즈가 존재함으로써 새로운 모험이나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문화뿐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까지 해결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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