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입구에 상주시의 시설폐쇄 명령서가 붙어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 환자 수가 700명을 넘었다. 아직도 1300명 넘게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방역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713명이다. 같은 날 0시 기준 662명보다 51명 늘었다. 센터 방문자 중 확진자가 229명이고 이들 중 일부가 9개 시도 484명에게 추가 전파를 일으켰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30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이 1330명에 달해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온 국민이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희생을 치르는 엄중한 상황임을 유념해 그간의 힘든 노력이 헛 되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