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 생활 속 넛지 이론 활용법…아주 작은 생각의 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넛지 이론'을 인간의 삶과 일에 적용한 전무후무한 책이다.

넛지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하다'란 뜻인데 리처드 탈러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캐스 선스타인 교수가 공동 집필한 '넛지'(Nudge)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즉,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힘이 넛지이다.

리처드 탈러 교수는 '넛지 이론'으로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고, 영국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책의 두 명의 저자는 일명 '넛지팀'(Nudge Unit)이라고 불리는 행동통찰팀의 런던 본사와 맨체스터, 뉴욕, 싱가포르, 시드니 지사에는 100명이 넘는 연구자들이 근무 중이며, 리처드 탈러 교수가 이곳의 고문이다.

책에서 저자들은 독자 스스로 활용하는 '셀프 넛지'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결정, 계획, 약속의 조건, 보상, 목표, 피드백, 노력' 등 7가지 방법이자 체계적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들은 7단계 방법을 인생과 일에 적용하면서 동시에 '아주 작게 생각할 것'을 당부한다. 흔히 크게 성취하라고들 하지만 사실 ‘작고 구체적인’ 과정이 없으면 목표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

저자들은 7단계의 방법과 함께 '아주 작게 생각하라'고 당부한다. 역발상적인 제안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큰 성공, 큰 성과를 성취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크게 생각하라'는 말도 많이들 한다. 하지만 사실 '작고 구체적인' 과정이 없으면 목표를 이루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므로 작게 생각하고 작은 것부터 계획하는 것이 제대로 성공하고 성과를 내는 최고의 길이다.

◇ 아주 작은 생각의 힘 / 오웨인 서비스, 로리 갤러거 지음 / 김지연 옮김 / 별글 펴냄 / 1만5000원
seulbi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