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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아이콘택트' 조영구, 장모님에 13년 거짓말 알렸다…쌍방 거짓말 "사랑하니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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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조영구가 장모님에게 13년 동안 한 거짓말을 알렸다.

1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조영구가 장모님에게 13년 동안 했던 거짓말의 진실을 밝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은 "2년 전이었는데?"라며 2년 전 눈맞춤을 했던 나연과 서준이를 알아봤다. 이어 나연이의 앞에 서준이말고 다른 남자 아이들 2명이 있어 궁금증을 높였다. 나연이 엄마는 "나연이가 전에는 남자친구가 1명이었다면 지금은 3명이 됐다. 서준이는 엄마들끼리 친구여서 아기때부터 친구였다. 그런데 지금은 구 썸남으로 남아있다. 지금 시윤이는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유치원까지 같이 다니는 현 썸남이다. 한빈이도 시윤이 친구인데 갑자기 나타난 핫 썸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연이와 마주하게 된 세 남자 아이들이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강호동은 "나연이만 눈맞춤의 이유를 알고 있잖아. 나머지 세명은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모르고 있잖아"라며 흥미로워했다. 나연이는 "초대장이 두장있다. 미안한데 한명만 갈 수 있다"라며 본론을 꺼냈다. 나연이는 같이 가고 싶은 사람 손들라고 했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서준이가 손을 들지 않고 눈맞춤방을 나갔다. 이에 당황한 나연이는 "박서준 들어와"라며 불렀고, 서준이는 나연이에게 선물을 건네며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연이는 "다같이 가자"라고 말했고, 네 명이 하나의 초대권을 잡고 눈맞춤방을 나왔다. 나연이는 "다 소중한 친구니까 함께 갈 거예요"라고 말했다.

조영구가 눈맞춤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조영구는 "우리 장모님은 저를 너무 사랑해주시는 분이다. 아내랑 11살 차이가 나서 장인어른의 반대가 있었는데 장모님이 가족을 설득해서 저를 결혼하게 만들어주신 분이다. 그래서 그게 너무 고마워서 장모님에게 평생 잘해야지라는 생각을 갖게됐다. 정말 말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사실 13년 동안 장모님에게 거짓말의 거짓말을 해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영구는 "어머니가 미래 식량을 연구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곤충 요리를 많이 연구하시는 분이다. 제가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곤충요리를 무한 칭찬했었다. 근데 곤충요리를 정말 못 먹겠다"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런가운데 장모님은 "저희 식구들은 혐오감이 있으니까 안 먹는다. 근데 사위는 제가 해주는거면 맛있다고 하면서 먹는다. 지금까지 잘 먹어주는건 유일하게 사위가 됐다. 일하는데 있어서 든든한 지원군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망설이던 조영구는 "곤충요리 많이 해줬잖아요"라고 말했고, 긴장감에 굳어 있던 장모님이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조영구가 "엄마가 나에게 해준 곤충요리 정말 먹기 싫었어요"라고 말해 장모님이 충격에 빠졌다. 조영구는 "그거 다 거짓말이다. 진짜 곤충 요리가 맛있어서 먹은게 아니다. 엄마가 해줘서 먹은거다. 매미를 통째로 먹으라고 피자에 줬잖아요. 뱉어 버리고 싶었는데 엄마가 실망할거 같아서 무조건 맛있다고 했다"라고 진실을 이야기했다. 이에 장모님은 "자네 진짜 배우해도 되겠다"라며 서운해했다.

한편 장모님은 "앞으로 곤충요리를 개선을 해보겠다"라고 말해 조영구가 당황했다. 조영구는 "이번 설에는 소고기 고명 올려주면 안되요?"라고 조심스럽게 부탁했고, 장모님이 소고기 떡국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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