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미국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흐름이 이어져 상승 개장했다가 이익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1.15 포인트, 0.15% 내려간 2만8235.60으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2.79 포인트, 0.29% 하락한 1만1184.90으로 폐장했다.
그간 상승을 거듭하면서 지수가 1년 만에 고가권에 진입함에 따라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압력이 커졌다.
다만 중국과 미국의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 등은 여전히 남아있어 하락을 제한했다.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이 3.1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41%,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2.26%, 의류주 선저우 국제 2.0% 크게 떨어졌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1.85%, 스마트폰주 샤오미 1.35%,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56%,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82% 각각 밀렸다.
유방보험은 1.26%, 영국 대형은행 HSBC 1.16%, 중국공상은행 0.98%, 중은홍콩 0.81%, 항셍은행 0.55% 내렸다.
홍콩중화가스가 1.05%, 전력주 중뎬 HD 0.14% 저하하는 등 공익주 역시 동반해서 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 인상에 원유 채굴주 중국해양석유가 5.48%, 중국석유천연가스 5.03%, 중국석유화공 4.44% 급등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1.08%,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73%,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1.02% 각각 뛰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도 1.18%, 중신 HD 2.01%, 중국핑안보험 1.3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90%, 홍콩교역소 0.7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68%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021억3480만 홍콩달러(약 28조5720억원), H주는 841억48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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