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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여주시 수도사업소, 한파 속 산북지역 단수 위기 긴급 급수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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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홍보 방송 및 긴급 급수차량 15㎥·8㎥ 등 총 4대 투입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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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수도사업소가 최근 공급 한계치를 상회하며 단수조치를 눈앞에 둔 ‘산북지역’에 급수 차량을 이용해 긴급 용수 공급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영하 20도가 넘는 한파로 수도전 동파 방지를 위해 각 가정마다 수돗물을 잠그지 않으면서 생활용수 사용량이 급증해지고, 공급 한계치 도달로 단수 상황까지 오는 상황에 이르렀다.

산북지역 배수지는 600㎥ 규모로 시간당 40㎥유입, 평균유출 55㎥/h이며, 1일 최대 가용능력은 1560㎥, 1일 최대사용량은 1320㎥으로 공급에는 지장이 없는 시설이지만, 최근 한파로 증가하기 시작한 물 사용량이 지난 11일 오후에는 70㎥/h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산북지역 이장들을 통해 사용량을 줄여달라는 주민 홍보 방송을 시작했으나 그럼에도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고 오후 5시경 가용수위를 불과 30cm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단수 조치까지 해야 할 만큼 급박했으며, 단수라는 극단적인 상황만은 면하기 위해 긴급 급수 차량 4대를 이용해 지난 12일 새벽 3시까지 98㎥의 생활용수를 비상공급 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영하 16도가 넘는 한파 속에서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결빙된 차량 배관과 펌프 등을 토치램프를 이용 해동하면서 비상급수를 무사히 마친 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있어서 힘이 된다”며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수도사업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여주)강대웅·위준휘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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