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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춘천에 3번째 ‘택시 협동조합’ 출범···2월부터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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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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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하나 협동조합 택시.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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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지역에 3번째 ‘택시 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춘천시는 택시 협동조합인 ‘하나 협동조합’이 오는 2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협동조합과 법인 설립 신고를 마무리하고, 일반택시 면허 양도·양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 협동조합’은 춘천에서는 3번째, 강원도 내에서 4번째 택시 협동조합이다.

이로써 춘천에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희망택시협동조합(49대)을 비롯, 소양시민협동조합(35대), 하나협동조합(30대) 등 3개 협동조합 소속 114대의 택시가 운행하게 됐다.

‘하나 협동조합’은 이사장과 이사진 4명, 감사 1명 등 모두 27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한다.

조합원들은 1출자당 4300만원을 출자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결성했다.

또 택시 협동조합이 3개로 늘어나면서 관련 법에 따라 협동조합 연합회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협동조합 소속 운수종사자들의 수익 증대도 기대된다.

수입금 중 성과금을 회사와 배분하지 않기 때문에 운수 종사자의 수입이 협동조합 이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춘천 희망택시 협동조합 조합원들의 급여가 기존 법인 보다 평균 50여만원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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