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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부산시 ‘급여 자투리’ 후원금 전달…복지시설 청소년 5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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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1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시청 및 유관기관 직원들이 모은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2021.01.13.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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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1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시청 및 유관기관 직원들이 모은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나영찬 아동복지협회장을 비롯해 후원자 대표인 여정섭 부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직원들이 모은 후원금 4750만 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올 2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 50명에게 1인당 95만 원씩 지원된다.

올해 13년째를 맞는 자투리 후원금을 통해 지금까지 1666명에게 총 7억3000여만 원의 자립지원금을 지급했다.

‘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은 매월 급여에서 1만 원, 1000원 미만의 자투리(월정액도 가능)를 후원하는 것으로 2008년 4월,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현재는 매월 부산시 직원을 비롯해 구·군, (재)부산복지개발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의 직원 등 총 2700여 명이 후원자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더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여정섭 부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라면서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시설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담당부서와 유관기관에서 좋은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자립정착금을 올해는 100만 원을 증액해 한 명당 600만 원(장애아동은 700만 원)을 지원하고 대학진학자에 한해 1학기 입학금과 등록금의 학자금을 지원하며 매월 30만 원의 자립 수당도 지원하고 있다.

후원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면 부산아동복지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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