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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음성군 "중부내륙철도 연결 국회의원 9명 찬성" 건의문 국토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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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구

뉴스1

12일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가 국회의원 9명이 채택한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 조병옥 음성군수, 국토부 관계자, 임호선 국회의원,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 관계자.(음성군 제공)2020.1.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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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위한 충북 음성군의 염원에 힘이 실리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전날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희망하는 국회의원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동건의문은 수서~광주~이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철도 지선을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는 내용이다.

서울 강남구, 경기도, 충북 청주, 충주, 음성지역 의원 9명이 참여했고, 이들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이 필요하다고 봤다.

음성군철도대책위는 지선이 연결되면 서울 강남(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환승 없이 5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문경 등 기존 노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고 했다.

충북혁신도시와 청주공항 철도 접근성 향상과 1만9193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은 감곡부터 청주공항까지 55.3㎞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1조7000억원이 필요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의원의 공약이기도 하다.

철도대책위는 지난해 9월 음성군 인구의 75%인 7만334명이 참여한 주민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음성군철도대책사무소를 개소하고 민관합동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조 군수는 "관련 부처 등에 사업의 당위성을 지속해서 알려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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