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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광주AI산업, 스토리 있고 차별화된 실행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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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3일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 관계자, 지역기업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차 AI 산업육성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전자신문

이용섭 광주시장(왼쪽에서 2번째)이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해 AI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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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유치기업과 지역기업, 대학,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7차 포럼은 박정수 텔스타홈멜 대표가 'AI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및 디지털 제조'라는 주제로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박 대표는 “뉴 노멀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광주 AI산업과 관련해 핵심산업 및 융합기술산업을 넘어, 하나의 스토리가 있는 산업으로 차별화된 실행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I 기반으로 각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가 갖고 있는 모든 콘텐츠를 AI를 활용해 다양한 스토리로 연결해 고객과 시장의 새로운 필요에 맞춰 재편집해 낼 수 있는 역량을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수 대표는 광주 송원고 출신으로 현재 성균관대 겸임교수로 재임하며 스마트팩토리 전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상무이사, SAP Korea 제조산업본부장,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실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인공지능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Link5 플랫폼'을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텔스타홈멜은 지난해 4월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AI기반 스마트팩토리, 조립라인자동화설비 등 제조혁신 분야 강소기업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현안 해결형 연계기술개발 사업(R&BD)의 일환으로 광주지역 상오정밀, 인아, 보명전자 등 3사에 AI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AI 산업육성 조찬포럼은 인공지능 융합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인재·기술·정보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장으로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코로나19 엄중한 상황에도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럼을 통해 모든 기업들이 다함께 상생하는 광주형 AI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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