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지역 물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구에 소재한 물 산업 관련 기업이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예정) 기업이 대상이다. 특히 수요처의 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거나 대경혁신인재양성(휴스타) 프로젝트에 참여한 곳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1억원 내외로 지원되며, 사업기간은 약 10개월 정도로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지역 7개사는 가동보, 필터프레스, 총유기탄소측정기(TOC) 등 기술개발을 통해 올해 약 31억여 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돗물 소독장치 전문기업인 제이텍은 지난해 7월 중기부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지정되는 등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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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구매연계기술개발사업으로 제이텍이 개발한 수돗물 소독장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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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 지원으로 개발중인 친환경 소금전기분해 기술을 이용한 현장발생형 차염소독장치는 실증 및 성능검증을 마치면 영주시 수도사업소 등 전국 소규모급수시설에 납품할 예정이다.
또 상하수도용 밸브 및 가동보 전문 생산 기업 신정기공은 지난해 11월 이번 과제 핵심기술을 적용한 전동식 가동보가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신천 보 및 어도 개선사업' 설치업체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권대수 원장은 “물산업 구매연계 기술개발사업은 수요처와 연계한 구매연계형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R&D단계부터 사업화로 이어져 개발완료 후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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