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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서울시 항공사진, 관공서 가지 말고 온라인 발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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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보 플랫폼', 서울시 항공사진 열람·무상발급 개시

전국 9개 지자체 49.2만 매 통합 제공…교육 등에도 활용

뉴시스

[서울=뉴시스](자료 = 국토지리정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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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도시개발 이전인 지난 1970년대 이후 서울 상공에서 촬영된 항공사진을 온라인으로 열람·발급할 수 있게 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 17만337매를 제공 받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 대구시를 제외한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 9곳이 개별 관리 중이던 총 49만2470매의 항공사진에 대한 열람·발급 서비스가 '국토정보 플랫폼 서비스'로 통합 운영된다.

항공사진은 민원, 소송 등에서 재산권 행사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는 데, 연 6000여 명이 이용 중이다. 그동안 서울시 항공사진은 국토지리정보원이나 해당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서 수수료를 내고 출력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무상으로 발급이 가능해졌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항공사진을 역사 사회 지리 분야 원격수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지도·역사지도 콘텐츠와 함께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가 보유한 항공사진 중에는 1970년대의 도시개발 이전 서울의 모습을 담은 자료도 있어, 현재의 모습과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 지자체 불법건축물 탐지 등 건축물 안전 문제와 도시계획은 물론 디지털 트윈,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 등까지 앞으로 고정밀 항공사진이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은 "앞으로 자율주행산업 지원과 디지털트윈을 위한 전국단위 고해상도 항공사진 촬영과 더불어 국민안전을 고려한 재난안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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