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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12월 전북 고용률 59.1%…1년 전보다 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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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화물운수 보건분야 취업자 증가

아파트 물량 축소 건설업과 관련 제조업 감소

노인일자리 만료 실업률은 1.5%↑

전북CBS 도상진 기자

노컷뉴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제공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조사한 지난달(2020년 12월) 전라북도의 고용률이 59.1%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2019년 12월)과 비교해 0.3% 하락했다.

취업자는 91만 7천여 명으로 같은 기간 1만 명이 줄었고 노인일자리 사업 만료 등의 영향으로 실업률은 3.6%로 같은 기간 1.5%가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는 택배 화물운수업과 보건분야 공공서비스 분야 취업자 증가로 전기·운수·통신 금융업은 4천 명(4.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천 명(0.6%),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천 명(0.6%)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신규 아파트 건설물량 축소로 건설업과 관련 제조업 부진이 두드러지면서 건설업은 8천 명(-9.6%), 광공업은 9천 명(-6.8%) 각각 줄어 취업률 감소의 주원인이 됐다.

직업별로 관리직과 전문가 1만 5천 명(9.9%) 사무직은 3천 명(2.2%)이 늘었으나 기능 기계조작 조립 단순노무직은 2만 3천 명(-7.0), 서비스 판매 종사자는 3천 명(-1.7%)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는 2천 명(1.0%)가 감소했다.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증가로 비임금근로자는 3천 명(0.9%)이 늘었으나 임시직(-5.8%) 일용직(-26.2%)의 감소로 임금근로자는 2.1%가 줄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6%가 감소한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1%가 늘었고 일시휴직자는 61.3%가 증가했으며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6시간으로 0.9시간 감소했다.

한편 2020년 전라북도의 연간 고용률은 55.9%로 지난 2019년에 비해 0.6%p가 늘었고 실업률은 2.5%로 같은 기간 0.2%p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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