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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데이브 릭스 최고경영자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이론적으로는 자사 치료제를 피해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감염자 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릭스 CEO는 자사 치료제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약효가 있지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치료제의 표적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더 극적인 돌연변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항체치료제가 제공하는 보호 기능 일부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회피할 수 있어 더 많은 위협이 된다고 파우치 소장은 설명했습니다.
항체치료제와 달리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개발사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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