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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빙판길 주의…한파 풀리자 찾아드는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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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노컷뉴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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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물러난 자리를 미세먼지가 파고들겠다. 13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은 추위가 한풀 꺾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새벽에 충남 공주와 세종 연서면 등 내륙 일부 지역에 가시거리가 200m가 안 되는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아침까지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특히 황사가 유입되면서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을 보여 교통안전과 건강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세종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및 사업장 공사장 운영 단축 조정 등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전날 오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충남 서해안을 비롯해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3~5㎝ 가량의 눈이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산 대산읍에 5.5㎝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청양 4.5㎝, 공주 정안면과 부여 4.3㎝, 대전과 태안 3.1㎝의 눈이 더 내렸다.

미처 녹지 않은 눈에 새로 내린 눈이 쌓인 데다 밤사이 영하의 기온에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9도에서 10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기상청은 13일과 14일 평년(최저기온 영하 8도~영하 5도, 최고기온 영상 2도~영상 4도)보다 3~6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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