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도군, 새해 첫 투자양해각서 체결

㈜에스앤비인터내셔널, 150억 들여 공장 신설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청도군이 새해 첫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13일 도와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참치가공 및 수출업체인 ㈜에스앤비인터내셔널과 1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MOU로 에스앤비인터내셔널은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에 2022년까지 2년에 걸쳐 부지면적 9132㎡(2760여평), 건축면적 2842㎡(860여평)에 150억원을 투자, 참치 해체 및 가공을 위한 냉동시설, 가공라인, 포장라인, 입·출고장 등 시설 확충을 통해, 2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이번 투자로 에스앤비인터내셔널은 첨단위생관리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매출액 2000억원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이 도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스토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여 기업하기 좋은 경북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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