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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코로나19 장기화' 12월 대구·경북 취업자 수 전년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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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경북3만3000명, 대구 8000명 줄어

대구, 실업자 수 4만7000명·실업률 3.8%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휴일인 20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2.20.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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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달 대구·경북 내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역 내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구의 실업자 수는 증가한 가운데 경북은 감소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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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12월 대구시 고용동향. (그래픽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1.01.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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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취업자는 11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000명(0.7%) 줄었다. 남자는 8000명(1.2%) 감소했지만, 여자는 동일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89만7000명으로 2만7000명(3.1%)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30만1000명으로 3만5000명(10.4%)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4만3000명으로 2만5000명(4%), 임시근로자는 19만3000명으로 1000명(0.7%), 일용근로자는 6만1000명으로 1000명(1.7%)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000명) 부문은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명), 제조업(1만6000명), 농림어업(7000명), 건설업(4000명) 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3만2000명), 사무종사자(8000명) 부문은 증가했다. 관리자·전문가및 관련종사자(3만3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1만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6000명) 부문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57.5%로 전년동월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7.6%로 0.1% 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자는 48%로 0.3%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6%로 전년동월대비 0.8% 포인트 상승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1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1시간 감소했다.

대구의 지난해 12월 실업자 수는 4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43.9%) 증가했다. 남자는 2만6000명으로 8000명(44.9%), 여자는 2만1000명으로 6000명(42.7%)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3.4%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남자는 3.6%로 1.1% 포인트, 여자는 4%로 1.2%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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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12월 경상북도 고용동향. (그래픽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1.01.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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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38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3000명(2.3%) 감소했다. 남자는 2만2000명(2.6%), 여자는 1만1000명(2%)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농림어업(4만7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00명), 건설업(1000명) 부문은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7만4000명), 제조업(4만명) 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농림어업숙련종사자(4만8000명), 관리자·전문가및관련종사자(2만4000명) 부문은 증가했다.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5만2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 (4만9000명), 사무종사자(4000명) 부문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1.4% 포인트 하락한 59.7%로 조사됐다. 남자는 70.7%로 2% 포인트, 여자는 48.7%로 0.9% 포인트 각각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동월보다 1.9%포인트 줄어든 65.6%를 보였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86만3000명으로 5만3000명(5.8%) 감소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52만2000명으로 2만명(3.9%)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3만명으로 2만5000명(3.7%), 일용근로자는 5만명으로 1만1000명(17.5%), 임시근로자는 18만2000명으로 1만8000명(8.8%) 각각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9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4시간 감소했다.

경북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3% 포인트 하락한 4%로 조사됐다. 남자는 3.9%로 동일했고 여자는 4.1%로 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000명(10.9%) 감소했다. 남자 실업자는 3만3000명으로 1000명(1.5%), 여자는 2만4000명으로 7000명(21.2%) 각각 감소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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