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속적 외교절차 다시 참여하길 기대"
[평양=AP/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8차 대회 4일 차 사업총화 보고를 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미국에는 적대 정책 철회를, 남측에는 남북 관계 합의 이행을 강조했으며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자력갱생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2021.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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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연합(EU)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저해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피터 스타노 EU 외교안보정책 담당 대변인은 "북한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며 외교적 노력을 약화시키는 어떤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타노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전략무기 개발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고 미국을 최대 주적으로 규정한 것에 관해 "EU가 한반도 상황 전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하길 기대한다"며 "북한이 신뢰 쌓기 및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안보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외교 절차에 다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노 대변인은 "EU는 북한이 핵과 여타 대량파괴무기, 모든 범위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한다는 목표를 이루도록 하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EU는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가 그들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장려한다"고 말했다.
또 "EU는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의하며 향후 외교적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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