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Edu Tech] "AI선생님~ 질문있어요"…부르면 언제든 답해주는 AI 튜터 `아이뚜루` 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이 장기화하면서 아이들의 학습을 세심하게 관리해주는 역할이 필요해지고 있다. 학교 선생님은 줌 수업에서 하루 1시간 정도만 볼 수 있고, 학부모들은 24시간 집에 있는 아이들의 생활을 챙기기에도 바쁜 시간이라 학생들의 학습에 공백이 생기기 쉽다. 이때 인공지능(AI) 튜터라면 아이들이 원하는 시간에는 언제나 아이들의 학습을 돌봐주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 '아이뚜루'는 스마트홈러닝 'AI홈런'을 서비스하는 아이스크림에듀가 개발한 세계 최초 능동형 말하는 AI 튜터다.

AI홈런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아이뚜루가 학습자를 반갑게 맞이한다. 오늘의 학습 목표 외치기, 학습 내용 분석, 미완료 학습 파악 등을 통해 공부 시작 전 학습 동기를 향상시켜 준다. 학습 중에도 아이가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으면 나타나서 응원해주고 스트레칭, 노래 부르기 등을 통해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오늘의 학습을 끝낼 수 있게 도와준다. 학습이 모두 끝나면 아이뚜루가 나타나 칭찬과 응원, 앞으로의 다짐을 알려준다.

아이뚜루는 이렇게 학습의 모든 과정을 친구처럼 대화하며 동행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학습자에게 능동적으로 말을 건넨다는 점이다. 보통 AI스피커나 AI비서는 명령어에 의해 수동적으로 깨어나 주어진 명령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반면 아이뚜루는 주어진 명령어를 수행함은 물론 학습 과정에서 개입이 필요할 때 능동형으로 깨어나 코칭과 상담을 해준다. 더 큰 서비스 범위를 지원하는 개인화된 맞춤 학습 시스템인 셈인데, 이 시스템은 학습자들과 대화하면서 지속적으로 학습자의 필요와 성향을 학습하고, 빅데이터와 AI로 구성된 AI생활기록부를 이용해 코칭과 상담 스킬을 발전시키고 있다.

매일경제

아이스크림에듀의 `아이뚜루`를 활용하는 어린이의 모습. [사진 제공 = 아이스크림에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뚜루'는 칭찬과 함께 때때로는 위트 있는 잔소리를 할 때도 있다. 계획된 학습 과제를 끝내지 못했을 때는 학습을 완료하라고 독려해준다.

또한 포털을 활용하지 않고도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아이들이 질문하면 음성 검색으로 네이버 콘텐츠를 사용해 백과사전, 영어사전 등 학습 관련 검색 결과를 알려준다. 인터넷 포털 검색 이용 시 원하지 않는 않는 콘텐츠를 접하는 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학습이 끝나면 아이뚜루가 나타나 칭찬과 응원, 앞으로의 다짐도 알려준다. 끝내지 못한 학습이 있을 때는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기도 한다.

아이뚜루는 기존 추론 지능 데이터 네트워크를 이제 음성 데이터 네트워크로 확대했다. 이는 소비자 니즈에 따른 것으로, 아이스크림에듀는 향후 비전 데이터 네트워크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뚜루'와 함께 아이스크림홈런 학습기에서 학생들의 학습을 책임지는 AI생활기록부는 아이스크림 홈런 전용 학습기로 수집되는 일일 1500만건의 학습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의 수행률, 정답률, 학습 순서와 패턴, 문제 풀이 시간, 정·오답 문항 특성, 안 좋은 습관 등을 분석해 학습자 적성과 성향에 적합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생활기록부를 보면 학습 시간은 물론 분 단위로 어떤 과목의 어떤 부분을 학습했는지 바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AI생활기록부로는 계획된 학습 외에 스스로 한 학습을 알 수 있어 아이에게 성취감도 주고 흥미에 따른 학습 조정도 가능하다.

AI튜터뿐만 아니라 사람 튜터인 홈런교사도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다. 평가 분석을 통해 아이가 어려워하는 과목과 영역을 파악한 홈런교사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도와준다.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구성하는 6개 학습 영역을 모니터링한 자료로 단순히 학습 성과뿐만 아니라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주도한다. 학습 패턴을 분석해 학습 계획을 조정하기도 하고 아이의 문제풀이 습관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학부모들은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을 통해 아이들의 홈런 학습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몇 시에 홈런 학습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 가정에서 학습 습관을 도울 수 있으며 영역별 분석, 고쳐야 할 습관 등을 통해 우리 아이의 취약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수집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의 학습 리듬과 패턴에 대한 피드백도 바로 받을 수 있다. 홈런의 또 다른 장점은 원하는 학년의 학습을 미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년과 상관없이 본인이 선행을 원하는 과목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해당 학년보다 높은 학년의 학습을 할 수 있다. 7세~초등학교 6학년의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형제·자매가 있다면 아이스크림 홈런 기계를 같이 활용할 수도 있다.

아이스크림홈런의 학부모 전용 앱 '홈런좋은부모'를 통해서는 AI생활기록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학부모의 현재 심리 상태와 자녀와의 관계를 점검해 결과를 제공해주는 진단검사까지 가능하다.

[김제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