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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주말 뉴욕 증시 강세와 미국 추가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유지한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125.76 포인트, 0.45% 오른 2만8003.9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79.77 포인트, 0.73% 상승한 1만1035.32로 출발했다.
중국 작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보합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상승한 것도 매수를 부르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이 5.4%, 그간 약세를 보인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롄퉁이 5.2%와 2.7%, 시장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3.8%,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5% 치솟고 있다.
반면 이동제한 우려에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은 2.9%, 진사중국 1.8% 떨어지고 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도 2.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0%,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1.7%, 중국석유화공 1.6% 각각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1분(한국시간 11시51분) 시점에는 196.66 포인트, 0.71% 올라간 2만8074.8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2분 시점에 179.80 포인트, 1.64% 상승한 1만1135.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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