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금주 유동성 26조2600억원 거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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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1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감안,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째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764위안으로 지난 8일 1달러=6.4708위안 대비 0.0056위안, 0.09%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266위안으로 주말(6.2331위안)보다 0.0065위안, 0.10% 올랐다. 기준치로는 2020년 1월 이래 1년 만에 고가권을 유지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10시51분) 시점에 1달러=6.4843~6.4860위안, 100엔=6.2249~6.2256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975위안, 1홍콩달러=0.83514위안, 1영국 파운드=8.7639위안, 1스위스 프랑=7.3031위안, 1호주달러=5.0103위안, 1싱가포르 달러=4.8777위안, 1위안=168.9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0억 위안(약 8473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2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을 150억 위안 흡수한 셈이다.
금주 역레포 550억 위안,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3000억 위안의 만기가 돌아와 3550억 위안(26조2663억원)의 유동성을 거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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