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창문 깨고 美 의회 점거한 시위대…"1명 총격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 승리 확정' 회의 중 사상 초유 사태

<앵커>

오늘(7일)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연방의회 회의가 열렸는데,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면서 회의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던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오전부터 워싱턴 DC 곳곳에서 대선 불복 시위를 벌이다 회의 시간에 맞춰 의사당으로 몰려든 것입니다.

시위대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저지선을 뚫었고, 창문을 깨고 의사당에 난입했습니다.

상원과 하원 회의장은 물론 의장석까지 점거했습니다.

의원들이 모두 긴급 대피하면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는 중단됐습니다.


여성 시위대 1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경찰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