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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6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 조치에 따라 인구 4억 5천만 명의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유럽의약품청이 모더나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 지 불과 몇 시간만인 오늘(7일) 오후 공식 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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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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