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8차 당대회가 어제(5일) 시작됐습니다. 개회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발전 목표가 엄청나게 미달됐지만, 난관 극복을 위해서 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노동당 8차 대회가 어제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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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은 당 정치국 위원들과 주석단에 등장했고 개회사를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먼저 경제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엄청나게 목표에 미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으로 자력갱생을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갖가지 도전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있지만, 이를 가장 빨리 돌파하는 방법은 자체의 힘, 주체역량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함의 원인을 객관이 아니라 주관에서 찾고, 주체의 역할을 높여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대회는 사나흘 정도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당중앙위 사업총화 보고에 이어 당규약 개정, 주요 기관 인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국 대선 이후 침묵하고 있는 북한이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 정부를 상대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이번 당 대회는 2016년 5월 7차 당 대회에 이어 5년 만으로 김 위원장 집권 이후 두 번째입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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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8차 당대회가 어제(5일) 시작됐습니다. 개회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발전 목표가 엄청나게 미달됐지만, 난관 극복을 위해서 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노동당 8차 대회가 어제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 정치국 위원들과 주석단에 등장했고 개회사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