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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예멘 공항 테러 강력 규탄…내전종식 노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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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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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부가 예멘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과 관련 "강력히 규탄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예멘 신규 통합내각 출범 등 리야드 합의가 이행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발생한 아덴 국제공항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예멘 내전의 종식을 위한 예멘 정부와 국민, 그리고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예멘 아덴 공항에서는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중상을 입었다. 외신들은 예멘 정부 관계자를 인용, 공항에 박격포 3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폭발은 예멘 정부의 각료들을 태운 사우디아라비아발 비행기가 예멘 아덴 공항으로 착륙한 뒤 얼마 후 일어났다. 이날 공항 폭발에 이어 다른 각료들이 머물던 대통령궁 인근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멘 외교부는 후티 반군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멘에서는 예멘 정부와 남예멘의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후티 반군간 충돌로 2015년 이후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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