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내전 종식 위한 노력 지지"
2020년 12월 31일(현지시간) 테러공격으로 파괴된 아덴 남부 아덴 국제공항[사진=AFP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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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는 4일 예맨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예멘 신규 통합내각 출범 등 리야드 합의가 이행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발생한 아덴 국제공항 테러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예멘 내전의 종식을 위한 예멘 정부와 국민, 그리고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예멘 남부 아덴 국제공항에서는 예멘 정부의 새 각료들이 탄 비행기가 착륙한 뒤 폭발이 일어났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박격포 포탄 3발이 공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10여명이 다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공격의 배후는 알려지지 않지만 예멘 정부 측은 친(親)이란 성향의 후티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맨은 남예맨의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후티 반군과 이를 막고자 하는 예멘 정부 등의 충돌로 2015년 이후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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