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브리즈 탈취제 베이스·맨 라인…1월부터 10%대 가격인상

페브리즈 측 "R&D 및 원가·환율 고려해 가격 책정"

대형마트에 진열된 페브리즈.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이주현 기자 = 한국피앤지의 섬유탈취제 브랜드 페브리즈가 1월 1일부터 일부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피앤지에 따르면 페브리즈 베이스라인의 상쾌한향·은은한향·다우니향·허브향 4종과 페브리즈 포맨을 포함한 두 개 라인업의 가격을 인상했다.

먼저 대표 상품인 페브리즈 베이스 라인의 가격은 6500원으로 인상됐다. 이는 기존 5900원에서 10.2% 오른 수치다.

이 제품은 상쾌한 탈취가 가능해 일상 생활 속 옷에 베인 냄새를 제거해주는 게 특징이다.

페브리즈 맨 가격도 본품 370㎖를 기준으로 기존 6900에서 7600원으로 700원이 인상됐다. 이는 기존가 보다 10.1% 오른 금액이다.

이 제품 역시 강력한 탈취력으로 남자들이 흔히 고민하는 땀 냄새나 담배 냄새·고기 냄새 등 찌든 내샘를 효과적으로 없애줘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한국피앤지는 공급가격 책정시 신제품 개발 및 연구·소비자 조사 및 마케팅에 대한 투자·원가 상승 및 환율 변동 등 전반 등을 고려한다.

이번 가격 인상도 지난 9월 페브리즈 및 페브리즈 맨 탈취제 주요 성분 비율을 20% 가량 높이면서 품질을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자주 세탁할 수 없는 원단에 강력한 탈취 효과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피앤지 페브리즈 관계자는 "지난 9월 자주 세탁할 수 없는 제품의 원단에 깊숙이 스며들어 탈취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페브리즈 베이스·맨 탈취제 성능을 개선했다"며 "공급 가격 인상은 이러한 투자에 따른 비용 및 이외 거시경제 영향을 일부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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