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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새벽 1시쯤 강원 춘천시 동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49살 황 모 씨가 주택 보일러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황 씨의 부인은 주택에서 탈출했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먼저 가 있던 경찰로부터 '방화 위험이 있다'는 협조 요청을 받고 출동했는데, 도착했을 땐 이미 화재가 발생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황 씨의 부인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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