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재계 인사들의 단골 식당이자, 중국음식의 성공신화로 불린 서울 종로의 하림각이, 경영 악화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35년의 전통도 코로나19 여파를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윤서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을 가득 채우던 손님들은 오간데 없고, 굳게 닫힌 정문 앞엔 영업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서울 종로구 한 자리에서 35년동안 영업하면서 서울의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혔던 중식당 하림각.
하지만, 코로나 직격탄을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하림각 관계자
"매출이 거의 한 1/10로 떨어졌어요. 도저히 영업을 할 수가 없죠. 직원들도 전체 다 퇴사를 하고.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에요"
김경단 / 서울 부암동
"착잡하죠. 하림각은 부암동의 자부심이기도 하고, 정말로 탄탄했던 기업이라면 기업일정도로 탄탄한 하림각인데."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가게 규모와 관계없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효연 / 자영업자
"너무 안 되지요. 지금은 문 닫을 순 없고. 제가 몇 십 년 만에 처음 겪는 거예요. IMF 그때도 이렇게 겪어보지 않았어."
TV조선 윤서하입니다.
윤서하 기자(ha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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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계 인사들의 단골 식당이자, 중국음식의 성공신화로 불린 서울 종로의 하림각이, 경영 악화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35년의 전통도 코로나19 여파를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윤서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을 가득 채우던 손님들은 오간데 없고, 굳게 닫힌 정문 앞엔 영업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서울 종로구 한 자리에서 35년동안 영업하면서 서울의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혔던 중식당 하림각.
하지만, 코로나 직격탄을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하림각 관계자
"매출이 거의 한 1/10로 떨어졌어요. 도저히 영업을 할 수가 없죠. 직원들도 전체 다 퇴사를 하고.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에요"
1987년 개업한 하림각이 영업을 중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경단 / 서울 부암동
"착잡하죠. 하림각은 부암동의 자부심이기도 하고, 정말로 탄탄했던 기업이라면 기업일정도로 탄탄한 하림각인데."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가게 규모와 관계없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효연 / 자영업자
"너무 안 되지요. 지금은 문 닫을 순 없고. 제가 몇 십 년 만에 처음 겪는 거예요. IMF 그때도 이렇게 겪어보지 않았어."
소상공인연합회의 최근 설문에서는 자영업자 5명 중 3명이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윤서하 기자(ha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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