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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EU 떠난 영국과 새 무역협정 속 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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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도 출범해 시장 확대

연합뉴스

1일 영국 도버 항에 선박이 도착하는 모습
[신화=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을 떠난 영국과 새로운 무역협정 하에 교역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영국은 남아공의 최대 교역 상대국 중 하나이다. 이번 협정은 남아프리카관세동맹·모잠비크-영국 경제파트너십협정 등에 의거한 것이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새로운 협정으로 수출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영국으로 이어진다고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DTIC)는 설명했다.

남아공은 또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이날 공식 출범함에 따라 역내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새로운 교역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고 DTIC는 성명에서 밝혔다.

또 AfCFTA에 의한 특혜 교역 행정 지침이 시행되면서 남아공 생산·제조업자는 서부·중앙·동부·북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 확대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DTIC는 덧붙였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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