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가 가져간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올해는 되찾길 바라면서 특집 8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해돋이도 마음 놓고 갈 수 없었던 새해 첫날 모습은 잠시 뒤에 전해 드리기로 하고, 먼저 저희가 지난 연말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 선거와, 또 내년 3월 치러질 대선에 대한 민심을 알아봤습니다. 4월 보궐 선거에서는 야권이 이길 거라고 예상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대선에서는 야권의 승리를 기대하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물었더니 야권의 승리는 39.2%, 여당이 이길 거라고 예상한 응답은 24.3%로 나타났습니다.
무승부, 그러니까 서울과 부산을 여야가 한 곳씩 나눠 가져갈 거라는 예상은 21%였습니다.
정치 성향을 물었을 때 중도라고 한 응답자는 야권 승리 44.5%, 여당 승리 18.9%로, 격차가 25.6%p나 돼서 전체 응답자 비율 격차 14.9%p보다 더 컸습니다.
이번 보선의 의미에 대해서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51.5%, 지역 행정과 발전의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는 응답이 44.9%로 6.6%p 높았습니다.
내년 대선 결과는 어떻게 되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보는지 물었습니다.
야당으로 정권 교체 49.5%, 여당의 정권 재창출 42.8%로 정권 교체를 기대하는 의견이 6.7%p 차이로 조금 높았습니다.
역시 중도 성향 응답자에서는 정권 교체 기대 의견이 19.3%p나 많았습니다.
내년 대선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들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23.6%, 윤석열 검찰총장 18.5%, 이낙연 민주당 대표 16.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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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년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가 가져간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올해는 되찾길 바라면서 특집 8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해돋이도 마음 놓고 갈 수 없었던 새해 첫날 모습은 잠시 뒤에 전해 드리기로 하고, 먼저 저희가 지난 연말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 선거와, 또 내년 3월 치러질 대선에 대한 민심을 알아봤습니다. 4월 보궐 선거에서는 야권이 이길 거라고 예상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대선에서는 야권의 승리를 기대하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