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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허태웅 농진청장 "드론 활용 등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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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자동 진단 등 요소기술의 융복합 추진"

"자율주행 로봇 기술 이용한 첨단농기계 개발"

"온실가스 감축 위해 저탄소 기술 개발 추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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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31일 "농업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디지털 농업기술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이날 2021년 신년사에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허 청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보급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농업 현장의 데이터 수집을 강화하겠다"며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량과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작목별 인공지능(AI) 생육 관리 모델을 개발해 재배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겠다"고 알렸다.

또 "농작물 양·수분 정밀제어, 병해충 자동 진단 등 요소기술의 융복합을 추진하고 개발된 기술은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등에 탑재해 현장 활용성을 높이겠다"며 "드론을 활용한 파종 및 정밀 재배 관리, 위성 영상의 자동화 처리기술,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이용한 첨단농기계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종합적 기술을 지원하겠다"며 "취농·창업의 준비부터 전문농업인이 될 때까지 필요한 정보제공, 창업 교육,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수요자 맞춤형 국산 품종의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신품종을 육성하겠다"며 "외래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벼의 보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가공 수요에 대응하는 국산 밀 품종도 개발해 산업화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국제기구 등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신품종 육성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유용 유전자원의 확보를 강화하고 산업체 등과 공동 현장 평가회를 통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육종 소재를 선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논 이용 재배 등에 적합한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농업에 최적화된 품종을 육성한다. 저비용 땅속 배수기술을 개발하고 여성·고령 농업인에게 적합한 농기계의 개발도 강화한다.

허 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현안 해결 기술 개발을 위해 농업인 업무상 재해 현황조사를 통해 안전사고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리빙랩 기반의 현장 밀착형 농작업 안전·편이 기술의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 부문의 생산성 변동 예측 기술과 이상기상 대응 농축산물의 피해 경감 기술을 개발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 농업 기술의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익직불제의 지원을 위해 비료 사용기준 준수를 위한 이행 점검 기준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허 청장은 "첨단 농업기술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다국가 참여 신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선진국과의 농업 기술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농업기술 개발성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22개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를 통해 국가별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농업기술의 개발·보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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