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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장관 "EU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백신 승인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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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모더나 백신 다음주께 승인 전망"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로이터=연합뉴스]



슈판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백신에 대한 승인을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낸 것과 관련, "유럽연합(EU) 당국도 철저하고 빨리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직 자료 부족으로 백신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1월 중 승인이 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슈판 장관은 "백신 접종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며 "여름께는 누구나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시기는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큐어백 백신이 언제 승인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슈판 장관은 EU가 다음주께 모더나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EU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뿐이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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