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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지만, 유럽연합 차원의 승인은 내년 1월에도 힘들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노엘 와션 유럽의약품청 부청장은 벨기에 일간지 헤트 뉴스블라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년 1월 EU 보급 불가할 듯",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직 우리에게 승인신청서를 내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와션 부청장은 "현시점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 자료만 제공했을 뿐"이라며 "백신 품질에 대한 추가적 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와션 부청장은 유럽의약품청의 심사를 거쳐 승인 권고 결정이 나면 EU 집행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이 절차를 거치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내년 1월 조건부 판매 승인은 불가능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3일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에 백신 승인을 위한 전체 자료를 제출해 오늘(30일)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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