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모형.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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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유럽연합(EU) 의약당국의 승인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의 노엘 와티온 부국장은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와티온 부국장은 "백신에 대한 일부 정보는 제공받기 했지만, 조건부 마케팅 면허를 내줄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신의 품질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며, 그 이후에 업체가 정식으로 사용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다음달 EMA로부터 승인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와티온 부국장의 주장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의 의료보건물자규제국(MHRA)에만 정식으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 미 식품의약국(FDA)에는 아직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효능 발표 때도 첫 접종에서 정량의 반을 접종한 그룹이 효능이 더 좋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자 다시 황금배율을 찾는 연구를 하겠다고 밝히는 등 미덥지 못한 행보를 계속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 분을 선구매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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