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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EU)의 협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영향으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5% 상승한 6,602.65로,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42% 상승한 5,611.79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17% 오른 3,581.37로 거래를 종료했다.
다만 전날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1% 내린 13,761.38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EU와 영국의 미래관계 협상 타결 등 연말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된 점을 주목했다고 AFP 통신은 진단했다.
한 시장 분석가는 "시장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면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종식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는 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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